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녀 우술임 수산나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103

성녀 우술임(禹述任) 수산나(1803-1846)

 

 

경기도 양주(楊州)에서 태어난 우술임 수산나는 15세 때 인천의 한 교우와 결혼하여 남편의 권면으로 입교했다. 1828년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을 뻔했으나 해산이 임박하여 2개월 간의 옥살이 끝에 풀려나왔는데, 그때 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평생 육체적 고통을 받아야 했다. 그 후 남편을 여의고 1841년 상경하여 교우들의 집에서 몸붙여 살다가 역시 과부인 이간난(아가타)과 함께 살며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1846년 5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체포되고 병오박해가 일어나자 김 신부의 집에 있던 여교우들은 이간난의 집을 거쳐 새 집으로 피신하였는데 이때 이간난도 여교우들을 따라 새 집으로 피신하였다. 결국 우술임만이 남아 혼자서 이간난의 집을 지키고 있다가 7월 11일에 체포되었다. 9월 20일 매를 맞아 반죽음이 된 몸으로 포청에서 6명의 교우와 함께 교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때 성녀의 나이는 44세였다.



802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