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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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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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림 [pbl8424] 쪽지 캡슐

2012-04-17 ㅣ No.1274

저는 15년여 전에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은 아주 잠시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냉담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아이도 7살이 되고 이렇게 살아선 않되겠다 싶어서 아이를 일단  주일학교에 보내고 함께 어린이미사를 드리고 틈틈이  자모회에 가서 간식만드는 봉사도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영성체 않모시고 성사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미사시간에 기도하고 묵상하고....형식을 지키지 않고 엉망이었죠
그렇게 10개월 정도를 보내고 용기를 내서 일반미사에 갔는데 미사보도 않쓰고 제 미사 드리는 모습이 어색했는지  수녀님께서 결국 성당마당에서 절 기다리셨다가 세례명이 뭐냐, 아이는 세례명이 왜 없냐, 우리 본당에 처음이냐 물으시길래 반가워서 그러시는줄 알았는데 .... 가짜신도인줄 알았다고 의심스러워서 않물어볼수가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추운 저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제 아이 앞에서, 속상하고 부끄럽고 무안하고... 모든게 제 잘못이니 뭘 탓할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또 몇개월 냉담하며 봄을 맞고 아이는 주일학교에 않보내고 부활절을 마음 무겁게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자모회 총무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왜 이렇게 않보이냐고 아이는 학교에 입학도 했을텐데 어떻게 지내냐고 저를 아는 회원이 없길래 자기도 용기내서 해봤다고.... 어찌나 반갑던지 성모님께서 보내주신 천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번 주일에 용기내서 성사보고 영성체도 모시고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정작 기도문도 외울줄 모르고 성사보는 곳에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앉아야 하는지 서야하는지, 신부님께서 먼저 말을 꺼내시는지 내가 먼저 그동안의 잘못을 말해야 하는지 성호를 긋는지 않긋는지....... 아~ 괴롭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썼지만 결국, 성사보는 방법 좀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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