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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목연구소, ‘냉담교우 모시기 5단계 매뉴얼’ 개발---가톨릭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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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한인성당 [kccu] 쪽지 캡슐

2012-04-06 ㅣ No.1268


미래사목연구소, ‘냉담교우 모시기 5단계 매뉴얼’ 개발

 
‘잃은 양 찾기’ 맞춤형 전략 소개합니다
냉담 원인 분석에 따른 유형별 맞춤 대안 제시
단계적 실천 방법 소개
쉬는 신자 요구 부응하는 일대일 맞춤 서비스 제공
쉬는 신자 회두에 큰 도움
발행일 : 2010-05-30 [제2699호, 24면]

- 미래사목연구소가 개발한 ‘냉담교우 모시기 5단계 매뉴얼’
- 미래사목연구소가 개발한 ‘선교 리플릿’


‘쉬는 신자 회두와 권면’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을 교회로 초대하는 ‘선교’와 함께 교회의 최우선 과제다. 실제로 수많은 본당들이 쉬는 신자들의 회두와 권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가시적인 성과는 미미한 실정. 무작정 쉬는 신자를 찾아가 교회로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방식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밖에 없다. 결국 ‘잃은 양 찾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 쉬는 신자들을 위한 맞춤형 선교 전략은 없을까?

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소장 차동엽 신부)가 최근 선보인 ‘냉담교우 모시기 5단계 매뉴얼’은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나온 선교 훈련 교재다.

한국교회엔 선교와 쉬는 신자 회두를 위한 자료가 적지 않지만 대부분 선교 이론 및 당위성을 강조하는 선에서 머무른 것이 현실. 이에 비해 ‘냉담교우 모시기 5단계 매뉴얼’은 쉬는 신자가 신앙생활에서 멀어진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냉담 유형별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매뉴얼은 우선 냉담 원인을 ▲생활고(직장이나 학업, 헌금·교무금 등 경제적 부담, 자녀 양육) ▲포스트모던 세대(여가생활, 신앙관 변화, 신앙의 회의 및 교리 부족) ▲상처(가족 내 종교 갈등, 성직자·수도자·신자에 대한 실망, 소외감, 교리의 부담, 본당 생활 부적응) ▲성사부담(고해성사, 혼인장애) 등 크게 네 가지로 분석한다.

곧이어 쉬는 신자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열고 다시 교회로 초대하기까지의 단계적 실천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쉬는 신자들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실제로 매뉴얼은 원인 분석에 이어 ‘냉담 원인별 맞춤대안’으로 시작해 ‘본당차원의 대안’으로 끝난다. 선교에 관한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밝은 표정을 짓는 등 선교를 위한 준비 단계부터 ‘대상자 봉헌카드 쓰기’ 및 ‘가정방문 기도’ 등 실제 선교 현장에서 활용할 내용까지 세세하게 담고 있어 사목자는 물론 신자들에게도 쏠쏠한 도움이 된다.

부록으로는 ‘냉담교우 모시기 위한 공동체 21일 고리기도’를 비롯해 ‘냉담교우를 위한 기도문’, ‘냉담교우를 위한 사랑의 편지 예문’, ‘냉담교우 봉헌 카드’ 등을 담았다. 또 고해성사를 보는 것이 부담스러워 냉담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전국 각 교구 본당 주일 밤미사 시간 및 상설고해소 안내’도 함께 수록했다.

차동엽 신부는 “원인을 뒤집어보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일선 본당에서 쉬는 신자 회두와 권면을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음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래사목연구소가 제시하는 ‘냉담교우 모시기 5단계 매뉴얼’을 활용한다면 신자 어느 누구라도 자신감을 갖고 쉬는 신자들을 다시 교회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미래사목연구소는 매뉴얼 발간과 함께 선교 훈련을 위한 1회 2시간 과정 본당 특강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하고 전문 강사진 5명을 양성했다. 아울러 쉬는 신자들이 다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휴대용 크기(10×19㎝/24쪽)의 ‘선교 리플릿’도 내놓았다.

※문의 031-985-2835 미래사목연구소


 
곽승한 기자 (paul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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