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2일 (토)
(녹)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강론자료

2011-0608.....부활 7 주간 수요일

스크랩 인쇄

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1-06-08 ㅣ No.1045

부활 7 주간 수요일
 
 
사도 바오로는 세 번에 걸친 복음선교 여행과 예루살렘을 향해서 가던 길의 끝에, 들른 밀레토스 섬에서 에페소 원로들을 불러다 놓고, 이별에 관한 일장연설을 합니다. 실제로 바오로 사도가 얼마나 많을 제대로 잘했는지는 모릅니다. 학문적인 연구에 따르면 바오로는 말을 그다지 잘한 사람은 아니라고 합니다. 글자를 잘 쓴 사람도 아니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게 문제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을 불러다 놓고 했다는 바오로사도의 연설은 아주 슬픈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그는 세 번째의 여행으로서 자기 목숨이 끝에 다다랐음을 알고 있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 삶의 끝을 짐작한다고 해도 슬픈 일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922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