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강론자료

2014-0828.....연중 제2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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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4-08-28 ㅣ No.1579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 짝수 해

1코린토 1,1-9          마태오 24,42-51

2014. 8. 28. 등촌3.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언급.

 

주제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으로서.....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세상에서 발견할 수 있고 그것들이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면 외부적인 요소라고 규정한다면, 개인의 삶에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고 찾아내거나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습은 내부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 사이를 경쟁시켜서 개인의 삶에 어떤 것이 더 큰 영향을 끼치느냐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둘 사이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의 모습을 볼 때, 학문적인 지식을 동원하여 그것을 구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문적인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해도, 실제로 영향을 받는 것은 개인의 소양(素養,=평소에 닦아 놓은 교양)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삶이 변화되도록 기도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하는 방법과 자세에 따라,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기도한다고 하는 일은 아무런 효험도 없는 쓸데없는 일이 될 것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인의 삶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답을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들은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 독서말씀에서, 바오로사도는 당신의 편지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한 자세로 기도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 기도의 지향에 맞춰, 대상이 된 사람들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세를 갖춘다면, 하느님의 은총이 실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대로라면, 하느님이 당신의 은총을 우리에게 실현시켜주려고 해도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러니 개인으로서 갖는 삶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세상의 삶에 참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하여, 자꾸만 강조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옳고 바른 것은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소리가 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안다고 하면서도 행동으로 연결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소리일 뿐입니다. 복음말씀에서, 주인의 특별한 명령을 받았던 의 모습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사람이 가졌다는 자유는 그 끝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가진 것이 자유이고,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이 자유이니, 그것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개인의 소양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우리의 삶에 생기는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일이 저질러진 다음에 후회하는 것은 인간만이 갖는 특징입니다. 그렇게 후회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그 오류에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기억하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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