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
가톨릭 교회 교리서 해설 Q&A: 구약의 십계명과 신약의 복음은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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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해설 Q&A 가본 적이 없는 먼 길을 떠나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지도입니다. 우리는 지도를 펼치고 가야할 길을 찾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당신과 함께 사는 영원한 행복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잘못된 자유의 남용으로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길에서 벗어나 미로로, 습지로 빠져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이집트로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갑니다. 편안한 시절은 빨리 지나가고 암흑의 종살이가 이스라엘 자손 대대로 이어집니다. 고통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에 하느님의 위대한 구원의 손길이 뻗치고, 마침내 그들은 이집트를 탈출합니다. 이스라엘은 기쁨과 희망을 가지고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습니다.”(탈출 13,21) 하느님께서 함께 하기에 이스라엘은 노예의 땅 이집트로부터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의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육체적 노예에서 벗어나 공간적인 자유를 확보한 이스라엘을 통해 온 인류에게 영적인 자유를 위한 계명을 주십니다. 우리가 죄의 종살이를 하지 않고 진정한 해방을 누리기 위한 조건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시나이 산에서 모세를 통해 전해진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하느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선포하신 것입니다. 십계명이라는 선물은 바로 하느님 자신과 당신의 거룩한 뜻을 주신 것입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2059항) 0 2,264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