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자료
연중 33 주간 수요일.....2006-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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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4,1-11 루카 19,11-28 2006. 11. 22. 무악재. 주제 : 우리가 삶에 성실해야하는 이유 찬미예수님! 오늘은 258년경에 순교한 체칠리아 성녀 축일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간직하고 살았기에 살해하겠다는 위협 앞에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았던 로마인으로 전하는 분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역사는 많지 않지만, 로마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까따꼼바‘에는 그녀가 안장된 장소도 있는 분으로 전해집니다. *** 성녀에 대한 것은 간단하게............ 사람이 각자가 처한 현실에서 불만을 갖지 않고 사는 것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세상 어떤 문서에 그런 말이 써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하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말도 아마 비슷한 의미로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하느님나라의 잔치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지 모르지만, 오늘 묵시록의 말씀은 하느님나라의 잔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복음의 비유 이야기를 통해서는 하느님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방법이나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보다 열 배나 다섯 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들으면서 생각해야 할 것은 ‘나는 왜 열 배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지 따지고 불만을 갖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내가 받은 하나의 능력이라도 숨겨두지 말고 올바로, 그리고 합당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하느님나라의 잔치에 참석한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하느님나라에 일치시켜주는 이 미사에 참여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합당하게 알아듣고 실천한다면, 그것이 바로 현실에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하느님나라의 잔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삶을 쉽다고 말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힘들다고만 말한다면, 그 사람의 삶이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들을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사는 신앙인들입니다. 안다면, 올바로 행동을 해서 하느님의 축복에서 내가 도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삶에 다가온 고난을 이겨냈던 체칠리아 성녀를 기억하는 축일에, 성녀의 도우심도 입어서 현실 삶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입니다. 0 265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