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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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ㅣ세계 교회사

[한국] 1837년 1월 옥중 순교자 김 아가타의 이름, 가족, 순교일 - 관련 자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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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22-12-15 ㅣ No.1538

[보고서] 1837년 1월 옥중 순교자

김 아가타의 이름, 가족, 순교일

- 관련 자료 소개 -

 

 

Ⅰ. 달레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에 나오는 ‘김 아가타’ 관련 서술은 문제가 있다

Ⅱ. ‘김선사 아가타’로 잘못 알려진 순교자는 사실 ‘현사궁 궁녀(였던) 김 아가타’이다

Ⅲ. 김 아가타와 김아기 아가타 성인은 자매다

Ⅳ. 김 아가타의 순교일은 1837년 1월 2일 또는 1월 15일이다

Ⅴ. 김 아가타 관련 자료 소개

 

 

현재까지 한국천주교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교회사 전공 연구자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천주교회사에 대한 연구도 계속 축적되고 있다. 각지의 교구와 교회사연구소에서 기초 사료의 수집 · 정리, 역주 · 간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걸쳐 연구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고 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수원교회사연구소도 ‘수원교구 역사총서’, ‘교회사 자료집’, ‘고전신심서적총서’, ‘교회사 번역총서’, ‘교회사 학술총서’, ‘선교사제 서한총서’를 기획, 편찬, 간행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서책이나 논저 중에는 나중에 오류로 확인되거나 명확하게 사실 · 인과 관계를 밝히지 못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활자화된 저서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고쳐지지 않고 확대 · 재생산되어 온 것이 교회사학계의 현실이고, 인터넷의 발전과 웹사이트의 확산으로 이러한 문제점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고 새로운 자료의 발굴이나 재해석을 통해 사실과 인과 관계를 재조명하는 작업은 매우 필요하면서도 시급한 과제이다. 교회사학계의 일원으로서 필자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오류라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이를 고쳐나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필자는 수원교회사연구소의 소식지인 『상교우서』와 학술등재지인 『교회사학』의 지면을 통해 기존의 연구성과나 자료 해석에서 오류로 확인되는 내용을 찾아 수정하고, 새로 밝혀진 사실이나 이에 기반한 추론 등을 소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한국천주교회사에 관심 있는 신자나 연구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자료와 시각[접근 방법]을 제시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글도 그러한 작업 중의 하나이다. 

 

[학술지 교회사학 제20호, 2022년(수원교회사연구소 발행), 이석원(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원본 : http://www.casky.or.kr/html/sub3_01.html?pageNm=article&code=410713&Page=3&year=&issue=&searchType=&searchValue=&journa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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