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1월 27일 성녀 안젤라 메리치 동정: 그분은 만사를 은혜로이 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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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7 ㅣ No.13

1월 27일 성녀 안젤라 메리치 동정

 

독서기도

 

제2독서

성녀 안젤라 메리치의 유언에서

 

그분은 만사를 은혜로이 대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원장님들과 자매들이여, 여러분은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의 자매들은 보살피고 다스릴 때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아 오직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영혼들의 구원에 대한 열성으로 이끌려지는 저항과 마음 상태를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이중의 사랑에다 기초를 두어야만 여러분의 보살핌과 다스림은 선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우리 구세주께서는 복음서에서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나무, 즉 좋은 마음과 사랑으로 불타는 영혼은 선하고 좋은 일밖에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성 아우구스티노는 말했습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바를 하십시오.” 즉, 사랑과 애덕을 지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하십시오. 이 말은 분명히 “사랑은 죄를 범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에게 또 권합니다. 여러분의 각 자매들이 지닌 특성을 참작하여 그들의 이름만이 아니라 그들의 성격과 마음 상태도 여러분의 마음속에 새겨 간직하십시오. 여러분이 그들은 참된 사랑으로 사랑한다면 이렇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입니다.

 

육신의 어머니들은 천 명의 자녀들을 갖고 있다 해도 그 자녀 하나하나를 마음속에 새겨 그 중에 한 사람도 잊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참된 사랑의 열매입니다. 또 자녀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들 각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커집니다. 이보다 더 풍부한 모성을 지닌 영신의 어머니들은 이와 똑같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합니다. 영적인 사랑은 혈육에서 솟아 나오는 사랑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원장님들이여,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매들을 참되고도 생동적인 애덕으로 사랑한다면, 모든 자매들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져 있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오만과 거친 태도가 아닌 사랑과 겸손과 자비로 자매들을 이끌어 주어, 모든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기쁘게 대하십시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에게서 배워라.” 또 지혜서에 나오는 말씀에 의하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은혜로이 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여러분은 또 모든 이들을 가능한 한 온유하게 대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특히 강제력을 사용하여 목적을 이루려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자유를 주시고 어느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으시며 오직 암시를 주시고 부르시고 권고하실 뿐입니다. 때로는 한층 더 엄격한 권위를 행사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상황의 중요성과 개개인의 필요와 성격을 고려하여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도 우리는 다만 영혼에 대해 사랑과 열정으로 이끌려져야 합니다.

 

 

응송  에페 5,8-9; 마태 5,14. 16

 

◎ 너희는 주님 안의 빛이니, 빛의 자녀답게 살라. * 선과 정의와 진실이 빛의 열매로다.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라.

◎ 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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