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부활 제3주간 목요일: 감사제는 부활의 보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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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9 ㅣ No.304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이레네오 주교의 저서 ‘이단자를 거슬러’에서

(Lib. 5,2,2-3: SCh 153,30-38)

 

감사제는 부활의 보증입니다

 

 

만일 육신이 구원되지 못한다면 주님은 당신 피로 우리를 구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또 감사제에서 나누어 주는 잔도 그분의 피에 참여하는 것이 되지 못하며, 우리가 떼는 빵도 그분의 몸에 참여하는 것이 되지 못합니다. 피는 핏줄과 살, 즉 인간 본체와 불가분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께서는 이 인간 본체를 취하시어 우리를 당신 피로 구속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도는 “그분 안에서 우리는 구속되고 그분의 피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해 줍니다.

 

우리는 그분의 지체들입니다. 또 그분은 피조물을 통해 우리를 양육시키고자 해를 뜨게 하시고 비를 내리게 하십니다. 그래서 피조물에서 나오는 포도주는 우리 피를 풍성하게 하는 당신의 피라고 하셨으며, 피조물에서 나오는 빵은 우리 몸을 자라게 하는 당신의 몸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감사의 기도를 바칠 때 물과 혼합된 포도주와 사람이 만든 빵이 그리스도의 피와 몸으로 변화되어 우리의 육신을 양육하고 견고케 합니다. 어떻게 이단자들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양육되는 그분의 지체인 우리 육신이 영원한 생명인 하느님이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성 바오로는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그분의 몸, 살과 뼈의 지체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볼 수 없는 영적인 사람에 대한 말이 아니고 - 영은 뼈도 살도 없습니다. - 살과 신경과 뼈로 구성된 실제적인 사람에 대한 말입니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피인 포도주로 양육되고 그리스도의 몸인 빵으로 견고케 됩니다.

 

포도 줄기가 땅에 자리잡으면 때가 이를 때 열매를 맺으며,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도 모든 사물을 떠받들고 계시는 하느님 영의 힘에 의해 생명으로 되살아나 백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람의 수고로 사람이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되고, 그것에다 주님의 말씀으로 감사의 기도를 바칠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인 감사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이 성체와 성혈로 양육된다면 땅에 묻혀 부패한 후 때가 이르러 하느님의 말씀께서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몸에 생명을 주실 때 부활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연약함 가운데 당신의 권능이 완전해지시는 하느님께서는 멸하고야 말 것에 불사 불멸을 베푸시고 부패하고야 말 것에 부패하지 않는 능력을 주십니다.

 

 

응송  요한 6,48-51ab

 

◎ 나는 생명의 빵이로다. 너희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도다. *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빵이로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으리라. 알렐루야.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로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리라.

◎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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