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성체성사는 주님의 파스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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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9 ㅣ No.318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브레시아의 성 가우덴시우스 주교의 저서에서

(Tract. 2: CSEL 68,26. 29-30)

 

성체성사는 주님의 파스카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죽었습니다. 그분은 이제 성당마다 빵과 포도주의 신비 안에서 희생되심으로 우리를 양육하시고, 당신을 믿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며, 축성되심으로 축성하는 이들을 성화시키십니다.

 

빵은 어린양의 살이고 포도주는 그분의 피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빵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려고 하는 빵은 곧 나의 살이며 그것으로 세상은 생명을 얻을 것이다.” 포도주는 형상에는 그분의 피가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는 참 포도나무다.”라고 복음에서 말씀하실 때 수난의 성사에 바치는 포도주는 당신의 피라는 것을 의미해 줍니다. 이런 이유로 복된 성조 야곱은 메시아에 관해 다음과 같이 예언했습니다. “그는 포도주에 옷을 빨고 포도의 피에 겉옷마저 빨리라.” 그분이 옷처럼 입으신 우리 육신을 당신 피로 깨끗하게 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땅을 소출케 하시어 빵을 만드시는 자연의 창조주이시고 주인이신 그분은 빵에서 당신 자신의 몸을 만드십니다. 그분께서 이 약속을 하셨고 또 이렇게 할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그분은 포도주를 당신 피로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파스카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지나가심”입니다. 주님이 물질적인 것을 통하여 지나가시어 그것을 당신 몸과 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이제 그것은 지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천상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아 모시는 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신 분의 몸이며, “거룩한 포도나무”이신 분의 피입니다. 그분이 축성하신 빵과 포도주를 당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을 때,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내 피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기에 그분의 말씀도 믿도록 합시다. 진리는 거짓을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군중들에게 당신의 몸을 먹고 피를 마셔야 한다고 말씀하실 때 그들은 어리둥절하여 이렇게 수군거렸습니다. “이것은 너무 어려운 가르침이다.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그분은 가져서는 안될 그런 생각들을 하늘의 불로 깨끗이 없애기 위해 다음의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고 생명을 주는 것은 영적인 것이다. 내가 너희들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응송  요한 6,57; 루가 22,19b

 

◎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나는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도다. * 나를 먹는 사람은 나의 힘으로 살리라. 알렐루야.

○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니라.

◎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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