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나는 내 예언자들을 가르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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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483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준주성범’에서

(Lib. 3,3)

 

나는 내 예언자들을 가르쳤도다

 

 

아들아, 내 말을 들어라. 자애가 넘치는 말이요, 모든 철학자와 이 세상의 모든 지혜로운 자들의 학문을 멀리 초월하는 말이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그러니 사람이 주견대로 헤아릴 바가 아니다. 내 말은 무슨 헛된 만족을 위하여 들을 것이 아니요, 잠잠히 들을 것이며, 겸손을 다하고 애정을 다하여 받을 것이다.

 

“주여, 당신의 교훈을 받아 당신의 법을 배우는 사람은 복되도소이다. 그리고 당신께 당신의 법률을 배워 재앙의 날에 그 괴로움이 감소되어 세상의 버린 자 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되도소이다.”라고 나는 말하였나이다.

 

시초부터 내가 선지자를 가르쳤고, 또 지금까지 모든 사람에게 끊임없이 말한다. 그러나 내 말을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많고, 고집하여 내 말을 아니 받는 자가 많다.

 

천주의 말씀을 듣는 자보다 세속의 말을 쫓는 자가 더 많고, 천주의 성의를 따르는 것보다 자기 육체의 욕망을 쉽게 좇는 자 많다. 세속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미소한 것을 허락하건만 사람들은 욕심을 부려 섬기나, 나는 말할 수 없이 크고 영원한 것을 허락하건만 죽을 인생의 마음이 움직이지 아니한다. 누가 나를 섬기는 데 있어 세속과 그 권리자들을 섬기는 그만한 정성으로 모든 일에 나를 섬기며, 그만큼 나의 명을 지키는가?

 

그러므로 게으르고 원망이 잦은 종아, 네가 생명을 얻으려고 힘쓰는 것보다, 저들이 죽음의 길을 가려고 힘쓰는 것이 더 대단한 것을 생각하고 부끄러워하라. 네가 진리를 얻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저들은 헛된 일을 얻고서 더 즐거워하니, 너는 부끄러워하라. 사실 저들의 희망은 자주 허무로 돌아가지만, 나의 약속은 아무에게도 헛되이 되는 일이 없고, 내게 의탁하는 자를 빈손으로 떠나게 하는 적이 없다. 내가 약속하는 바는 줄 것이요, 내가 말한 바는 지킬 것이다. 그렇지만 나를 사랑하는 데 있어 끝까지 충실한 자에게 한하여 그렇다. 나는 모든 착한 사람에게 갚아 주고, 모든 신심 있는 사람들을 몹시 시험한다.

 

너는 네 마음에 나의 말을 써 두고 삼가 연구하라. 시험을 당하는 때가 이르면 이 말씀이 네게 필요할 것이다. 네가 읽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내가 너를 찾을 때에 네가 깨달으리라. 내게는 간선한 자들을 찾는 법이 두 가지 있으니, 즉 시련과 위로다. 또 날마다 저들에게 두 가지 강화를 하니, 하나는 그들의 악한 관습을 책망하는 강화요, 하나는 덕행을 더하기 위한 권유의 강화다. 내 말을 듣고도 그 말을 경히 보는 자는 끝 날에 이를 심판할 자가 있으리라.

 

 

응송  잠언 23,26; 1,9; 5,1 참조

 

◎ 내 아들아, 내 말을 명심하고 내가 일러준 길을 기꺼이 따르라. * 그것은 네 머리에 쓰고 다닐 아름다운 관이로다.

○ 아들아, 내 지혜에 마음을 쓰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이라.

◎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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