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기타 자료 기타 가톨릭자료실 입니다.

하느님의 가슴은 역사의 쓰레받기

스크랩 인쇄

정중규 [mugeoul]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162

인간이

가장 육적으로 될 때

하느님은

가장 영적으로 대하신다.

인간의 한계

거기서

하느님의 역사는 시작된다.

 

따라서

가장 불의한 시대에

가장 정의로운 예언자를 보내신다.

그 극단의 사건이

다름 아닌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 강생이다.

 

사실

하느님의 가슴은

역사의 쓰레받기.

이 인류 역사와 사회에서

인간들이 온갖 짓을 다하며

제 멋대로 일을 저지르고

어지럽혀 놓고 간 그 뒤를

일일이 따라다니시며

그들이 버린

찌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모아

보물처럼

당신의 품속에 고이 간직하신다.

 

인간적인 관점으로 봐선

쓰레기 하치장이 된

역사의 뒤안길 그곳이

하느님의 관점으론

보물창고요 천국이다.

 

그럼

그 찌꺼기란 무얼 말하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당신과 하나로 여기시며

말씀하신

가장 작은 자,

소외당한 자,

곤경에 처한 자 등등이다.  



897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