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그분은 상처를 입으심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463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키레네의 테오도레투스 주교의 ‘주님의 육화’에서

(N. 28: PG 75,1467-1470)

 

그분은 상처를 입으심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우리 구세주의 수난은 우리에게 치료제입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말할 때 이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 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 주었도다. 우리는 그가 천벌을 받은 줄로만 알았고 하느님께 매를 맞아 학대받은 줄로만 여겼도다. 그를 찌른 것은 우리의 반역죄요, 그를 으스러뜨린 것은 우리의 악행이었도다. 그 몸에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를 성하게 해주었고 그 몸에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 주었도다. 우리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헤매었도다. 그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가만히 서서 털을 깎이는 어미 양처럼 결코 입을 열지 않았도다.”

 

목자가 양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중 한 마리를 손에 들고 풀 좋은 목장으로 데리고 가 이 한 마리로써 다른 양들을 이끌어 들이듯이, 말씀이신 하느님께서도 인류가 헤매는 것을 보시고 종의 형상을 취하시어 그 형상과 일치하시고 그 종의 형상을 통하여 인류를 당신께로 이끌어 주셨으며, 형편없는 목장에서 풀을 뜯고 늑대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양들을 하느님의 목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구세주께서는 우리 인성을 취하시고, 또 이 때문에 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수난을 당하시고 죽음에 내맡기시어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리고 옛 폭군을 누르고 부패의 사슬로 묶여 있던 이들에게 불사 불멸을 약속하셨습니다.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시어 부활하셨을 때 죽은 이들과 당신 부활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에게 참되고 확고한 약속을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로부터 취한 나의 인성은 그 안에 거하시고 그와 일치되어 있었던 신성으로 말미암아 부활을 얻고, 또 인성이 그 신성으로 말미암아 부패와 고통에서 벗어나 비부패와 불사 불멸로 건너간 것처럼, 너희도 죽음의 고된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부패와 고통을 제거하고 불사 불멸을 입을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주께서는 당신 사도들을 통하여 모든 인류에게 세례의 은총을 보내시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세례는 주님 죽음의 일종의 상징이요 모형입니다. 바오로는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살아나서 또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응송  요한 10,15b. 18a; 예레 12,7

 

◎ 나는 내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노라. * 누가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바치는 것이로다.

○ 나는 나의 백성을 버렸도다. 내 것으로 삼았던 이 백성을 물리쳤도다. 내가 진정 귀여워하던 백성을 원수들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 누가.



620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