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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성부의 해 기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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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1-08 ㅣ No.4 <성부의 해>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주님께서는 무한하신 자비로 근심에 싸인 저희를 굽어보시어 성자 예수님을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저희의 구세주요 친구로, 저희의 형제요 구원자로 주셨나이다. 좋으신 아버지, 저희가 희년을 지내게 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은총의 때인 이 희년에 저희가 아버지의 집으로 도랑가게 해 주소서. 아버지께서는 넘치는 사랑으로 길을 잃고 헤매는 자녀들을 기다리시며 그들을 용서하시고 따뜻하게 맞아들이시어 좋은 옷을 입히시고 잔치를 베풀어 주시나이다.
하느님 아버지,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지극히 자비로우신 아버지, 이 성년에 아버지와 이웃에 대한 저희 사랑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정의와 평화를 증진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선포하며 저희 어머니인 교회가 보잘것없고 버림받은 이들을 더욱 사랑하게 해 주소서.
하느님 아버지,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정의로우신 아버지, 대희년을 맞아 모든 그리스도인이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기쁨을 다시 찾아 누리게 하소서. 찬가와 영가로 아버지를 찬양하며 형제들과 함께 빵을 쪼개어 나누는 친교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 주소서.
하느님 아버지,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인자하신 아버지, 이 거룩한 희년이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가 다른 종교인들과 만나 대화하며 서로 마음을 여는 때가 되게 하여 주시고 이 희년에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모든 이에게 자비가 넘쳐 흐르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가 저희의 궁극 목적인 아버지께 나아가게 하시며,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의 어머니요 교회의 어머니로 뽀으신 지순한 사랑의 표상 성모 마리아와 함께 기꺼이 걸아가는 동반자가 되게 해 주소서.
하느님 아버지,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생명의 아버지, 모든 존재의 영원한 근원, 지고의 선이시며 영원한 빛이신 성부께서는 성자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영예와 영광,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00년 대희년 주교특별위원회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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