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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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9 ㅣ No.399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3,1-5,3: Funk 1,215-219)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무와도 비교될 수 없도록 다른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남에게 가르친 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기를 원합니다. 내가 말만으로가 아니라 참된 원의로써 또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내적 외적 힘을 얻게 나를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내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게 사라지고 난 뒤에 나는 참다운 신앙인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드러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안에 계시면서 자신을 더 많이 보여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사람의 설득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를 미워할 때 하느님의 능력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나는 모든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여러분이 방해만 하지 않으면 내가 하느님을 위해 기꺼이 죽으러 간다고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나의 간청입니다. 불필요한 호의를 나에게 베풀지 마십시오. 나를 맹수의 먹이가 되게 버려 두십시오. 나는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밀 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서 그리스도의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맹수들을 유인해서 그들이 나의 무덤이 되게 할 뿐 아니라 내가 죽어 아무에게도 폐가 되지 않게 맹수들이 내 몸의 어떤 부분도 남겨 두지 말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세상이 내 몸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다운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맹수라는 도구를 통해서 내가 하느님께 봉헌된 희생 제물이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 기도하십시오. 나는 베드로와 바오로같이 여러분에게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이었고 나는 한 죄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내가 고통을 겪는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인이 될 것이며 그분 안에 자유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슬에 포박되어 헛된 것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시리아에서 시작하여 로마까지 육지에서나 바다에서나 밤이나 낮이나 싸우고 있습니다. 즉, 나는 열 마리의 표범과 같은 군인들에 의하여 결박되어 끌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혜택을 베풀면 그들은 더 포악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의 학대를 받으면서 나는 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으로 내가 그만큼 의인이 된 것은 아닙니다.” 나 때문에 마련된 맹수 떼를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그 맹수들이 나에게 성급히 달려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맹수들이 겁을 먹어 달려들지 못한 경우가 있지만 나는 그들과는 달리 나를 급히 잡아먹도록 유인하겠습니다. 그리고 맹수가 만일 거절하면 나는 강요하겠습니다. 나를 용서하십시오. 나에게 무엇이 유익한지는 내가 알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나는 제자가 되기 시작합니다.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거나 아무것도 내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질투해서 방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불도 좋고 십자가도 좋고 맹수의 무리도 좋으며, 사지를 짓이기고 찢어도 좋고, 배를 갈라도 좋으며 팔다리를 자르고 온 몸을 난도질해도 좋습니다. 가장 잔인한 형벌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갈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응송  갈라 2,19. 20

 

◎ 나는 이미 율법의 손에 죽어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게 되었도다. 이제는 내가 살고 있는 것은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로다. *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셨도다.

○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이로다.

◎ 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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