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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ㅣ기도ㅣ신앙

[묵상] 축복의 하느님 말씀살기: 주님 수난 성지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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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을 [joannes] 쪽지 캡슐

1999-04-10 ㅣ No.54

말씀을 사는 형제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지난 주간에는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그 믿음은 오빠 라자로의 부활이었습니다. 여러분 한 주간 동안 믿음에 따라 살면서 주님의 부활을 체험하셨는지요? 우리는 주님에 대한 믿음이  2000년 전 제자들의 믿음이나 우리의 믿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주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하느님 나라를 위한 투신을 통해서 나자로의 부활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여러분 자신에게 여러 가지형태의 믿음의 축복이 있었을 것이고, 저에게도 간절히 믿고 기도하고 노력했을 때 주님의 크신 축복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축복이 지난 주 말씀처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노력하려고 하였을 때 그리고 주님! 제가 이 일을 하는 데에 제 뜻에 따라 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위해하고 그 일을 위해 항구하도록 도와 주시고, 그에 따르는 십자가의 길도 지고 갈 수 있게 도와 주세요하고 기도하고 노력했을 때에 결국 도와 주시는 주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통을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수가 있다면 다가오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 사순절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주님께 드리는 영광을 위해서 술, 담배, 유흥 등를 절제하자고 말씀드렸었죠? 그리고 성사생활, 평일미사, 십자가의 길, 사랑 실천, 단식등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떻게 노력해 보셨어요? 여러분의 여건상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순절이 2000년 대희년을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사순절이고, 이번 주간은 가장 중요한 성주간입니다. 특히 이번 성주간 때에 성삼일 전례인 성목요일,성금요일,부활밤미사를 참례해서 예수님의 수난 죽음 그리고 부활의 크신 축복을 받으면 어떨까요? 특히 말씀을 사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번 성삼일 동안 기도하겠습니다. 이 기간 중에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여러분의 생활이 잘 된다면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이겠지만, 조금이나나 저의 기도도 곁들였다는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번 주 실천 말씀은 " 사람들은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하고 외쳤다".(마태27, 23)의 말씀입니다. 유대인들 가운데서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과 치유 등을 체험한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예수님을 환호하고 찬미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임을 알고 찬양하는 환호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환호와 찬양은 며칠 못가서 바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라는 예수님의 처형하라는 저주의 외침으로 바뀌였습니다. 인간의 이중적인 판단과 결정이 드러났습니다. 비록 그 예수님을 죽이려는 의도가 대사제나 지도자들에 나왔던 간에 그 유대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모든 구원의 자유와 해방의 일들이 아무 힘도 발휘될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것이 인간의 모습인가 봅니다. 주님과 주님의 일과 영광의 길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이익이나 기득권 때문에 그리고 권력자들의 위협이나 강요때문에 그리고 자기에게 처음부터 있었던 두려움이나 한계성 때문에 더이상 주님에게 자리를 내어드릴 수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악을 써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나의 습관 가운데 주님의 영광을가리는 것 가운데 끊임없는 습관적인 악을 고치는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의 죄가 오히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하고 못박게 하는 악습과 허물과 죄에 승리를 거두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라 이 두 귀절을 한 주간동안 생활하면서 주님의 영광과 은혜를 체험하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사는 방법은

 

-.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등을 하루동안 기억 속에 마음 속에 간직합니다.

 

-. 실천하기 위해서는 아침, 낮, 저녁 그리고 밤에 각각 7번 이상씩 암송합니다.

 

-. 잊지않고 암송하며 성경 구절을 생활 속에 실천할 때 말씀의 큰 은혜를 입습니다.

 

-. 십자가, 악을 써 가며 말씀을 나 자신, 형제들에게, 가족들에게, 직장 동료들에게, 그리고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적용합니다. 적용할 때는 내가 먼저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적용합니다.

 

-. 하루동안 말씀을 사람들에게 적용, 실천한 후 말씀 실천록에 기록합니다.

 

 

 

이번 주 실천 말씀은

 

 

 

" 사람들은 악을 써 가며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마태 26,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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