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ME l 선택

ME부부들은 끼리끼만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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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 [mass] 쪽지 캡슐

2005-07-11 ㅣ No.28

문제아동에는 반드시 문제부부가 있다는 스페인신부님이 ME를 만드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ME를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여러성당에서 ME부부를 만나면 그들은 많은 경우 그들끼리 모여다니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ME모임은 하나의 운동으로써 개인문제이고 개인성화의 프로그램이라고 볼수가 있을것입니다

 

지역대표부부도 본당에서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ME부부들이 성당의 사목협의체나 구역모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아니면 미사행사의 대부분을 독점하고있는 오늘날의 현상을 무엇이라고 볼수가 있는지요

 

저는 이런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ME모임이 과연 사목협의에서 주요한 위치에 자리매김을 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그러니까 서울선택80차에 다녀왔습니다

마리아니스트 스테파노수사님의 권유로 다녀왔습니다

외국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우리에게 접목시킨것이라 여겼습니다

프로그램세부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왜 이들 모임이 외국에서는 다들 구역모임이라든지 남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낮은자세로 임하는것이 보통의 관례인데요

우리의 본당에서는 그런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찾기란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왜 그런현상이 보편적으로 일어나는지 모를일입니다

ME활동을 한다고 다른것을 할수가 없다는 등

봉사하기보다는 나서기를 더 바라는 그들을 보면 과연 이들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애기해주고 있는지 의구심 마저듭니다

 

아무리 봉사하는 것이 좋아보여도 친목이 즐거워보여도

부부사이가 정다워보여도 신자로써 주님이 하셨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하신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는 사람들만 여러단체에 중복적으로 간부일을 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기에 끼이지도 못하고 단지 주일미사나 그밖에 교회에서 하라는 것만

따라해야하는 것은 여러사람들을 무력하게 해주고 결국은 신앙을 떠나게 하는

오늘날의 무수히 많은 행불자와 냉담자를 양산케합니다

 

저는 여기오시는 여러분께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낮은자의 자세로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본다면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잘 볼수가 있을것이라 여깁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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