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대림 제2주간 화요일: 순례하는 교회의 종말론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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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203

대림 제2주간 화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

(N. 48)

 

순례하는 교회의 종말론적 성격

 

 

우리 모든 이가 그리스도 안에 부르심을 받아 교회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성화되는 것이로되, 이 교회는 천상 영광에 이르러야 비로소 완성될 것이며, 그때에 비로소 만물의 회복기가 올 것이고, 그때에 비로소 인간과 밀접히 결합되어 인간을 통하여 그 목적에 도달하는 전 세계도 인류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재건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땅에서 높이 들려 올라가심으로써 모든 사람들을 당신께로 이끌어 주셨고,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생명을 주시는 당신 성령을 제자들에게 부어주시고 성령을 통하여 당신 몸인 교회를 구원의 보편적 성사로 세우셨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면서도 이 세상에서 활동하심으로써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해 들이시며 그들을 당신과 밀접히 결합시키시고, 당신 몸과 피로써 기르시며 당신 영광스러운 생명에 참여케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언약된 재건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되어 성령의 파견으로 추진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 안에서 계속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미래의 좋은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성부께서 맡기신 일을 완수하며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나감으로써 교회 안에서 신앙을 통하여 우리 현세 생활의 의의도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기의 종말은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며 세상의 쇄신도 이미 결정적으로 현세에서 어는 정도 미리 실현되고 있는 것이니, 교회는 지상에서 이미 불완전하게나마 참된 성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의의 본향인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여정의 교회도 성사와 현세 제도 안에서 지나갈 현세의 모습을 지니고, 아직까지 탄식과 산고를 겪으며 하느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피조물들 사이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응송  필립 3,20-21; 디도 2,13

 

◎ 우리는 우리 구세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도다. * 그분은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이로다.

○ 위대하신 하느님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그 복된 희망의 날을 기다리면서 이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고 바르고 경건하게 살아야 하는도다.

◎ 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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