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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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의 대통령 만남을TV로 보고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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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희 [simong70] 쪽지 캡슐

2008-06-10 ㅣ No.592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원교구 카톨릭 신자입니다.  제 평생 추기경님께 이러한 편지를 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추기경님이 대통령을 만나신 모습을 TV에서 보고 저의 생각을 이렇게 올립니다.
요즘 나라가 너무 힘듭니다. TV를 통해 국민들의 촛불이 타오르는 것을 계속 지켜보게 됬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뜻을 못 본척한 대통령이 싫어집니다.  추기경님도 보셨을 것입니다. 비폭력 앞에서 공권력을 행사하여 무력으로 다스리려는 정부관계자들 국민의 건강을 놓고 외교정책을 벌이는 무능한 정부, 더구나 제가 화가나는 것은 그들은 종교를 내세워 이러한 국민들의 걱정을 '사탄의 세력'이라고 공식 발언을 서슴치 안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내세워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빠쁜것 같습니다. 그러나 카톨릭 신자들은 침묵만 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외치고 소고기 협상무효를 이루기위해 전경에게 맞고있습니다.  자기 자신때문도 아닌 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 저들은 촛불을 꺼뜨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들을려고 하지는 않고 종교 지도자들을 만남으로 자기의 죄를 덮을려고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추기경님이 대통령과 무슨 말씀을 하신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TV에 비춰진 모습에서는 우리 카톨릭이 이용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서 이렇게 글을 옮김니다.
우리 나라의 카톨릭은 순교자의 피로 이루어낸 종교입니다.  지금 하느님의 진리가 권력가들 앞에서 억압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쩌면 촛불을 든 국민이 이 시대의  순교자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한국 카톨릭도 시대에 따라 국민들의 힘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수녀님들의 모습은  (시청에 촛불시위하러 오신분들)  그들 (촛불을 든 국민모두)에게 희망이 되셨을 겁니다.  저는 정말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예수님을 욕되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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