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대림 제3주간 수요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사람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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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211

대림 제3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이레네오 주교의 저서 ‘이단자를 거슬러’에서

(Lib. 4,20,4-5: SCh 100,634-640)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사람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말씀과 지혜로써 만사를 지어내시고 정돈하신 하느님은 한 분뿐이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종말을 시작과 연결시키시고 사람을 하느님과 결합시키시기 위해 사람들 가운데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이 하느님의 말씀으로부터 예언의 카리스마를 받아 그분이 육신으로 오시어 아버지의 영원한 계획에 따라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온전한 일치를 이루실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태초부터 하느님의 말씀께서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뵙게 되고,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세상에서 사시며 사람들과 더불어 말씀하시겠다고 미리 전하셨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당신이 지어내신 사람과 함께 하시고 그를 구원하시며 그가 당신을 뵐 수 있게 해주시고 “미워하시는 모든 사람의 손에서” 즉 온갖 죄의 정신에서 그를 구하시며 사람이 “한평생 주님을 섬기고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시고” 하느님의 영과 일치되어 아버지의 영광 속에 들어가게 해주시리라고 미리 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 친히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대로 예언자들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위대함과 그분의 표현할 수 없는 영광을 생각한다면 “하느님을 보고 나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버지는 파악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자비와 권능으로 당신을 볼 특권을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예언자들이 예언한대로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것도 하느님께는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 힘만으로는 하느님을 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원하시기만 한다면 당신이 원하시는 이들에게 원하실 때 그리고 원하시는 대로 당신을 보여 주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옛적에 당신의 영을 통하여 예언적으로 당신 자신을 보여주셨고 이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자녀로 삼으로 이들에게 당신 아드님을 통해서 보여 주시며, 장차는 하늘 나라에서 아버지로서 보여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아드님 안에서 사람들을 준비해 주시고 아드님께서는 그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해 주시며 아버지께서는 당신을 뵙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관조에서 결과되는 불사 불멸과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빛을 보는 이들이 빛 속에 있고 빛의 광채에 참여하여 그것을 나누어 받는 것처럼, 하느님을 뵙는 이들도 하느님 안에 있어 그분의 광채를 나누어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광채는 생명을 주는 광채입니다. 하느님을 뵙는 사람은 그 생명을 받습니다.

 

  

응송 신명 18,18; 루가 20,13; 요한 6,14 참조

 

◎ 나는 예언자를 일으키고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주리라. * 그는 나에게서 지시받은 것을 그대로 다 일러주리라.

○ 이제 내 사랑하는 외아들을 보내리니, 그야말로 세상에 오기로 된 예언자로다.

◎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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