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한국ㅣ세계 교회사

[한국] 서울 명동 주교좌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수용 과정과 표현 양상에 관한 연구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20-08-17 ㅣ No.1240

서울 명동 주교좌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수용 과정과 표현 양상에 관한 연구*

 

 

Ⅰ. 머리말

Ⅱ. 프랑스 제스타 공방과 명동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Ⅲ. 명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양식적 특징과 그리스도교적 의미

Ⅳ. 맺음말

 

 

국문 초록

 

1898년 파리 외방전교회에 의해 건축된 서울 명동 주교좌성당(Myeongdong Cathedral)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주교좌성당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로서 동시대 유럽 스테인드글라스의 특징적인 표현양식을 직접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에서 교회사적, 미술사적으로 의미와 가치가 큰 작품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동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어디에서 제작되어 어떠한 경로를 통해 국내에 수용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 명동 성당에 최초의 본격적인 스테인드글라스가 유입, 전개되는 과정을 기존의 연구와 새로 발견된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보다 명확하게 밝히고 19세기 유럽 스테인드글라스의 표현양식에 기초하여 명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고찰해보았다. 본 연구는 명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제작처를 밝히는데 있어 대구 계산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남아있는 서명 ‘Gesta Fils, Toulouse France’와 명동 성당의 서명 ‘GESTA Frères’에 동일하게 등장하는 ‘Gesta’의 의미를 밝히는데서 출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제스타’(Gesta)가 프랑스 툴루즈에 소재한 대규모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을 운영했던 루이 빅토르 제스타(Louis Vitor Gesta)의 성을 지칭하며 19세기 제스타 공방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당시 유럽뿐만 아니라 남미와 중국 북경까지 전파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을 토대로 명동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프랑스 제스타 공방에서 제작된 것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정확한 기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명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수용 경로를 가능한 한 정확히 밝혀 19세기 말 당시 프랑스를 통해 성 미술이 직접 수용되는 과정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작품의 교회사적, 미술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자 했다. 또한 각 창의 도상에 표현된 그리스도교적 의미에 대한 고찰을 통해 전례 공간에서의 스테인드글라스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 전체 본문은 첨부 파일을 참조하세요.

 

* 이 논문은 2014년 한국교회사연구소의 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교회사 연구 제49집, 2016년 12월(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 정수경(인천가톨릭대학교)]



파일첨부

947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