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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로마 유학 신학생 연구: 대구대목구 송경정과 전아오의 사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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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20-08-16 ㅣ No.1237

첫 로마 유학 신학생 연구

- 대구대목구 송경정과 전아오의 사료를 중심으로 -

 

 

1. 서론

2. 『교회와 역사』에 소개된 첫 로마 유학생

3. 송경정과 전아오의 여권 신청서류

4. 송경정과 전아오의 유학 배경과 죽음

5. 『알마 마테르(ALMA MATER)』에 실린 전아오의 기사

6. 결론

 

 

국문 초록

 

대구대교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의 신학생 송경정과 전아오는 1919년 11월 로마 우르바노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로마의 첫 유학생이었지만 제대로 공부를 마치지 못했고 한 명은 로마에서, 한 명은 한국에 돌아와서 사망했다. 그동안 두 신학생에 관한 기록은 『드망즈 주교 일기』, 『경향잡지』, 『교회와 역사』에 소개되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년사 1911-2011』, 『성유스티노신학교 1914-1945』 등에도 일부 소개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과 출생연도, 선종일에 대해서는 기록들이 달랐다. 최근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간행된 잡지 『알마 마테르(Alma Mater)』에 실린 두 신학생 가운데 한 명인 전아오에 대한 자료를 확인하면서 기존에 알려진 자료들을 비교하여 다시 검토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대구대교구에서 소장하고 있는, 1919년에 두 신학생이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신청한 ‘여권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11통의 서류와 함께 기존의 자료들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논란이 되었던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용산 신학교에서 간행하던 월간 잡지 『타벨라(Tabella)』를 통해 당시 서울대목구에서 신학생을 유학 보내지 않은 이유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그간 주목되어 오던 『타벨라』의 사료적 가치에 대해서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자료를 통해 두 신학생 송경정과 전아오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선종일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로마 유학 당시의 교수 신부에 대한 태도, 동료 학생들과의 관계, 특별한 개인 신심까지 유학지에서의 생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에 소개한 자료는 향후 한국천주교회의 유학사(留學史)를 정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 전체 본문은 첨부 파일을 참조하세요.

 

[교회사 연구 제56집, 2020년 6월(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 송란희(한국교회사연구소 역사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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