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강론자료

2016-0107.....주님의 공현 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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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6-01-06 ㅣ No.1952

주님의 공현 후 목요일

1요한 4,19-5,4        루카 4,14-22

2016. 1. 7. 이태원

주제 : 계명에 대하여

사람의 삶에는 여러 가지 규정들이 있습니다. 이 규정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사람은 자기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도 있고, 생각은 간절하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기의 현실 삶을 조금이라도 낫게 하려면 좋거나 싫거나 하는 판단하기 전에 특별한 행동을 해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세례자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은 뒤, 갈릴래아로 가셨고, 거기에서 나는 무슨 일을 하러왔노라!!’하시면서 이사야예언서의 한 부분을 읽으면서 선포합니다. 사람이 자기의 삶을 대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적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우리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겸손하게 자기의 삶을 대한다고 하면서, 내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나?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살기만 하면 되지...하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살든지 사람은 자기의 삶에 결실을 남길 것입니다. 그렇게 남기는 결실을 평가해주실 분이 하느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드러내야 할 삶의 모습은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내가 원하는 순간에 하느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일을 물을 수도 없고 대답을 듣기도 힘들(?)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통해서 들었거나 내가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여긴 것을 대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오늘 들은 독서말씀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계명을 대하는 자세로 설명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태도인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대하는 자세인지 잘 구별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도, 나는 하느님의 뜻을 충실하게 실천했어....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도 그렇게 살지는 않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사야예언서를 인용하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때 나자렛의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이 원하던 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원의를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명을 실천하는 기준이 됩니다.

 

우리가 실천할 하느님의 뜻인 계명은 어떤 것이라고 여러분은 생각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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