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목자 공통 교황: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위에 세우신 교회는 변함없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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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85

목자 공통 교황

 

독서기도

 

제2독서

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

(Sermo 3 de natali ipsius, 2-3: PL 54,145-146)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위에 세우신 교회는 변함없이 남아 있습니다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나는 나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기에 너무 약하고 이미 늙었으므로 무엇이든지 열심히 항구히 해보려고 하면서도 나 자신의 나약함 때문에 더디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분의 끊임없는 자비를 받고 있기에 나의 처지를 오히려 기뻐하는 바입니다. 그분은 많은 사목자들에게 당신 양 떼를 돌보라고 맡겨 주셨지만 그분 자신이 당신의 사랑하시는 양 떼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리스도의 영원한 보호와 함께 오늘도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사도들의 풍부한 도움도 받고 있기에 전체 교회의 높은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기초의 견고함은 아무런 공격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도들의 으뜸이 고백하고 칭찬받았던 그 신앙의 견고함은 영구히 계속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베드로가 고백한 신앙이 영구히 이어지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에 세우신 교회도 영구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리의 섭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성 베드로도 반석의 견고함을 지키면서 맡겨진 교회의 통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도들의 으뜸으로 세워지고, 반석이라 일컬어지고, 기초라 표현되고, 매고 푸는 권한을 받아 하늘에서도 그의 판단은 효력을 발하도록 으뜸이 되셨으니, 그의 그리스도와의 결합이 어떤 것이며 그의 전구가 얼마나 신비로운가를 가히 알 만합니다.

 

그분이 지금은 더욱 완전하게 더욱 힘있게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고 계시니 모든 직무와 사명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 상태에서 계속 수행하고 계십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올바로 판단하거나 매일의 기도로써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무엇을 얻었다고 한다면 오늘도 그 어좌에 살아 계시며 권한을 행사하시는 그분의 업적과 공로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성부께서 사도 베드로의 마음속에 모든 인간적 생각을 초월하여 감도해 주신 신앙 고백이 어떠한 세력에도 침해되지 않을 정도로 반석의 견고함을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공번된 교회 안에서 날마다 베드로께서 “당신은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외치십니다. 주님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이 교도권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외치는 것입니다.

 

 

응송  마태 16,18; 시편 47(48),9

 

◎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도다. “너는 베드로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하리라.”

○ 하느님이 영원토록 이를 굳히셨으니,

◎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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