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성모 공통: 은총의 세계에 있어서 마리아의 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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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82

성모 공통

 

독서기도


제2독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

(Nn. 61-62)

 

은총의 세계에 있어서 마리아의 모성

 

 

하느님의 말씀의 화신과 함께 하느님의 모친으로 예정된 복되신 동정녀는 하느님 섭리의 계획을 따라 세상에서 하느님이신 구세주의 좋은 어머니로서 남보다 각별히 친절한 주님의 동반자요 겸손한 종이시었다. 그리스도를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성전에서 성부께 바치시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그 아드님과 함께 수난하시며 순명과 믿음과 희망과 불타는 사랑으로써 영혼들의 초자연적 생명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온전히 독자적인 방법으로 구세주의 구세 사업을 도와 드리셨다. 이 때문에 은총의 세계에서 우리의 모친이 되시었다.

 

은총의 계획 속의 마리아의 모성은 천사의 아룀을 듣고 충실히 동의하신 그 순간부터 - 이 동의는 십자가 밑에서도 망설임 없이 지속되었다. - 뽑힌 이들의 수가 찰 때까지 영구히 끊임없이 계속된다.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후에도 이 구원의 역할을 그치지 않으시고 계속하여 여러 가지 당신 전구로써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우리에게 얻어 주신다. 당신 모성애로써 당신 아드님의 형제들이 지상 여정에서 위험과 고통 중에 있는 것을 돌보시어 행복된 고향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 때문에 교회에서는 복되신 동정녀를 변호자, 보조자, 협조자, 중재자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유일한 중재자 그리스도의 지위와 효능을 조금도 감하지도 가하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알아들어야 한다.

 

혈육을 취하신 말씀인 구세주와는 어떠한 피조물도 절대로 대등한 위치에 설 수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제직에는 성직자나 평신도가 여러 모양으로 참여하는 것처럼, 또 하느님의 유일한 선이 피조물들에게 서로 다른 모양으로 널리 퍼지듯이, 구세주의 중재도 유일한 것이지만 그 유일한 원천에 참여하는 피조물들의 협력을 배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요구하는 것이다.

 

교회는 주저함 없이 이와 같은 마리아의종속적 역할을 선언하고, 끊임없이 체험하며, 신도들의 마음도 이러한 모성적 보호로 중재자이신 구세주께 더욱 깊이 결합되도록 권고하는 바이다.

 

 

응송  루가 1,42 참조

 

◎ 거룩하고 깨끗하신 동정녀여, 어떻게 찬미 드려야 마땅하오리까? * 당신은 하늘도 담을 수 없는 분을 당신 태중에 모셨나이다.

○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또한 복되시도다.

◎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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