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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축복의 하느님 말씀살기: 예수 부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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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을 [joannes] 쪽지 캡슐

1999-04-10 ㅣ No.56

말씀을 사는 여러분 안녕하셔요?

 

 

  먼저 예수 그리스도님의 부활을 맞이하여 주님의 부활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부활의 은총 많이 받으셨지요? 지난 사순절의 희생과 재계를 어떻게 지내셨어요? 주님께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희생을 통해서 주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풍성히 내렸음을 믿습니다.

 

 

 물론 인간의 제한적이고 한계를 통해서 의식하는 우리들은 이번 부활절에 뭐 그리 축복을 받았으며 무엇이 축복인가? 하며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알 수있을 것입니다. 정말 축복의 잣대는 "믿음"입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시고 나 안에서 바로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그 순간 그 상황이 얼마나 축복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제(6일) 어떤 암에 걸린 할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드렸습니다. 암에 걸린 지 상당한 기간이 흘러서 거의 임종에 가까운 분입니다. 그분은 배 전체에 암이 퍼져있습니다. 병원에서도 더 이상 손을 대지 않고 있습니다. 저에게 다른 형제가 와서 그분이 거의 임종이 가까왔다고 안타까와 하면서 기도를 부탁했었습니다. 비록 저는 그분에게 해 줄수 있는 인간적인 것은 없었지만 저에게는 살아계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분의 상처 부위에 손을 얹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분은 신자도 아니었고 내세를 믿는 분도 아니었지만 그분에게 고통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기도할 때에 무엇보다도 그분은 평화를 가지셨고 당시에 그분의 배의 고통을 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주무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기도를 드리면서 살아계신 주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셔 주시고 당신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이분이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의 뜻을 알아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구하였습니다. 저는 그분이 저와 몇분의 기도로 그분의 고통을 완전히 멎게 했다거나 그분의 병을 치유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그분에게 꼭 필요한 부활의 선물을 드렸다고 믿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여 주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전합니다. " 항상 기뻐하시오. 늘 기도하시오. 어떤 처지에서 든지 감사하시오.(1 데살 5, 16 - 18)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죽었다가 살아 나신  주 예수님께서 이번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축복을 베풀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왜 너는 믿음이 없느냐?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늘 새겨가며 이번 한 주간 동안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인들이 예수님을 뵙고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알렸지만 시큰둥하게 듣는 제자들의 불신앙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자로를 살리실 때에도 마르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지난 사순 실천암송(사순 제5주일)에서도 생활한 내용입니다. 그분은 "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를 보게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이번 주에는 살아계신 예수님을 의식하고 한 주간 동안 생활합시다. 안식을 다음날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떨고 있던 예수님 그들에게 나타나신 생생한 모습 그대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관상합시다. 그분을 의식하면서 그분과 대화하고 그분에게 의견을 물으면서 한주간을 생활합시다.

 

 

이번 주 암송실천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반드시 살아 나실 것이라는 성서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요한 20, 9)의 말씀입니다.

 

 

-. 매일 위 구절 가운데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단어를 한 번에 7번 이상 외웁니다.

 

-. 아침, 낮, 저녁, 밤 취침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 단어의 말씀을 오늘 하루동안 나의 계획과 생활에, 형제, 가족, 동료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합니다.

 

_. 하루동안 살고 실천록에 매일 적습니다. 말씀의 축복을 반드시 체험할 것입니다.

 

 

 

 

이번 주 실천 말씀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반드시 살아나실 것이라는 성서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한 20. 9)

 

Till the moment they had failed to understand the feaching scripture,that he must rise from dead

 

 

                                      이 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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