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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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하느님 안에서 기쁨 되찾기: 가톨릭 심리상담, 삶의 힘든 순간에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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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6-08-21 ㅣ No.332

[하느님 안에서 기쁨 되찾기] "가톨릭 심리상담, 삶의 힘든 순간에 도움되길”

 

 

이번 호부터 이찬 신부님(빈첸시오·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다솜터 심리상담소 소장)과 황미구 원장님(비아·헬로 심리상담센터 헬로 스마일 분당점)이 가톨릭심리상담 코너인 ‘하느님 안에서 기쁨 되찾기’를 진행해주십니다. 개개인의 다양한 심리·정신적인 문제와 영적 갈등을 해소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장입니다.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이메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제5장 22절∼23절에 의하면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켜 성령의 열매를 맺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이 그리스도를 믿는 목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직은 이런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 신자분도 계실 것입니다.

 

성당을 다니고, 하느님을 믿으면 기도로 위로와 화해를 받고, 미사를 통해서 안정감을 얻고, 교회 공동체에서 새롭고 기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어서 실망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를 나와서 기뻐야 하지만, 원죄론 등에 의해서 나타나는 압박감으로 인한 죄책감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만나는 다른 신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애쓰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론을 통해서 들은 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생기는 자괴감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용서를 하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대로 하기 어려워서 자기의 가슴을 심하게 후려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현 시대에는 거의 매일 살인, 강도, 사기, 이혼, 자살, 우울증, 경제파탄, 실직 등과 같은 어두운 소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은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요한 10,10)라고 당신이 이 땅에 온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풍성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상담의 분야는 법률, 병무, 융자, 세무, 유학, 애견, 피부 미용 등등 점점 그 분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심리상담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심리상담을 통해서 사람들의 현실 적응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톨릭 심리상담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성령 하느님의 도우심을 통해 심리적, 영성적인 어려움에 처한 신자들을 돕는 것이 가톨릭적인 상담입니다. 

 

인간은 태어나고 성장하고, 죽고, 부활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내재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동기에 아동기의 어려움이 있고, 청소년기, 직업선택, 혼인, 부부 갈등, 노년기, 죽음의 시기마다 어려움과 위기가 존재합니다. 

 

이런 시기를 잘 넘어가기 위해서 하느님 안의 신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믿는다면 가톨릭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자기 자신의 문제가 하느님 안에서 잘 해결되지 않아서 그럴 경우도 있고, 자신이 자라온 배경과 현재의 처지, 환경과 대인관계 방식 등이 원인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가톨릭적인 상담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더욱 나아질 것이며,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 질문 보내실 곳 : <우편> 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무학로 16(홍익동) sangdam@catimes.kr

 

[가톨릭신문, 2016년 8월 7일, 이찬 신부(성 골롬반외방선교회·다솜터심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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