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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울부짖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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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ㅣ No.528 여우의 울부짖음
어슬렁 거리며 기웃거린다
추한 늙은 모습의 여우 한마리
뒤치덕 거리며 아이들의 먹이 사슬에 놓인다
아이들은 동믈의 뼈를 잡으며
인육의 뼈로 단단 해지고
품성은 날카롭고 예리하게 닦기운다
어린 여우는 늘 초조함에 늦어질세라
겨우 먹이감을 구했나?
아이들은 보지만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빼앗긴체 쫏긴다
날렵한 어린아기로 지혜로운 여우로 우쯜대며 늦추지 않는다
늙은 여우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살려 달라 호소하지만
이제 까지 동물의 꾀에 노리게 되고 동물의 먹이가 된 여우의 꾀에
되돌리고 되찾으며 더러운 꾀로 인육을취한 사냥과 먹이 사슬에 노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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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이세상 낳은 날 사람의 세상에 슬프도다 고해한 '선의 세상' 으로 가득채우소서
그곳에 늘 있었노라 한 세상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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