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겨울 (성당 전면 전경)

천주교 오금동 성당은 1989년 10월 13일 신천동성당에서 분리 설립되었다. 오금동 지역은 그 이전에도 공소형태의 공동체가 있었으나 1982년 신천동 본당으로 편입되었다가 80년대 중반이후 지역내 급속한 인구 증가로 본당 분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89년 1월, 오금동 22번지 일대의 현재 성전부지(일부)를 구입하여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관할 구역은 오금동 현대 아파트, 대림 아파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와 방이동 대림 아파트, 한양 3차 아파트 등 오금동과 방이동의 일부 지역으로 전체 신자 수는 862세대 2,650명이었다.

1989년 10월, 1대 주임신부로 여형구 미카엘 신부가 부임했으며 1993년 8월, 사제관 및 수녀원이 준공되었다. 1990년 8월, 부산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3명이 부임했다. 1996년 6월 29일 현재의 성전이 준공되어 9월 8일에 김수환 추기경 집전으로 성전 축성식을 봉헌했다.

1997년 10월, 2대 주임신부로 김영일 발타사르 신부가 부임했고 1998년 9월에는 성모탄신대학과 성모탄신장학회가 설립되었다. 동년 9월, 제10지구 지구장좌 본당으로 설정되고 1998년 10월, 10지구장 겸 3대 주임신부로 박준영 루도비코 신부가 부임했다. 2003년 5월에는 교육관 건립 부지를 매입하였다.

2003년 9월, 10지구장 겸 4대 주임신부로 김광식 F. 하비에르 신부가 부임했다. 2004년 3월,‘가톨릭 교육원’이 개원되고 2005년 3월, 본당소식지 “새벽길”이 창간되었다. 2005년 10월, 교구 방침으로 오륜동-방이동-오금동성당의 공동사목이 시행되었다.

2007년 2월, 10지구장 겸 오금동 및 오륜동성당(공동사목) 5대 주임신부로 이기양 요셉 신부가 부임했다. 2007년 9월부터 신심서적읽기, 2008년도 1,000명 세례자 봉헌, 2008년 11월부터 신약성경쓰기, 2009년부터 매월 1회 금요일 특강을 실시하고 2010년도는 나눔의 해로 분기별 바자회와 수시 이웃돕기행사를 실시했다. 2009년 2월에 방이동성당이 분가되어 공동사목에서 제외되고 명칭이 천주교오금동성당으로 환원 되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제관 및 성전의 대수선을 실시하고 성체조배실 등을 설치하였다. 2007년 12월, 매주 수요일 오후에 서울대교구 상설 고해소가 설치되었다. 2009년 2월, "천주교 방이동성당”을 분가했으며, 다시 오금동 일부 지역의 분가를 목적으로 2011년 6월 오금동 158-9번지에 성전 부지를 매입했다. 2009년 12월에는 로마 성모 대성전과 교황청 내사원으로부터 “로마 성모 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성모순례지로서 전대사 특전이 부여된 성당”으로 승인을 받았고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성모 신심 및 전대사 특전부여 미사를 봉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