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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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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5 박미자 [parkmj] 2003-08-11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하느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다

 

많은 일을 해내 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있는 일 하라고 병을 주셨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

지혜로와지라고 가난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걸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걸 누릴 수 있는 삶. 그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것은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주셨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맘속에 진작에 표현 못한 기도까지 모두 들어 주셨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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