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나눔터
-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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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미자 [parkmj]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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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하느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다
많은 일을 해내 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있는 일 하라고 병을 주셨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
지혜로와지라고 가난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걸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걸 누릴 수 있는 삶. 그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것은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주셨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맘속에 진작에 표현 못한 기도까지 모두 들어 주셨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