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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사랑하는 일

7 신미애 [marina0995] 2003-08-19

충분히 사랑하는 일

 

계신 그분은...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 똑 같이 주신게 있습니다.

어린아이도 알고있고 이생을 끝내는 풀끼없는 노인의 모습에도

그 분이 주신 그 선물은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선물포장을 뜯어헤치면 맛있고 달콤한 것도 나오고

내가 갖기에는 버거운 보따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선물이 바꿔어 내것이 아닌것이 배달 될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선물을 받고 한동안 맛있다고 행복해 하기도하고

내가 간직하기에 버거운 보따리 앞에선 가질까 말까 망설이다 그 선물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되돌려 보내기도 하며 후회의 한숨만 내쉽니다.

또 뒤바꿘 선물 앞에선 허둥지둥 여기저기 묻고 다니느라 마음만 분주한 꼴이 되고 맙니다.

 

그분이 주신 그 선물을 진작에 찾았다면

우리는 이렇듯 선물 한 꾸래미 앞에서 우왕좌왕 하지 않을꺼라 믿습니다.

충분히 사랑하는 일 !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것 같습니다.

어떤선물 앞에서도 당당해질수 있는사람은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사람일꺼라 생각합니다.

 

내가 사랑하는사람들 모두가 충분히 사랑하는 눈빛을 가진자들이길

기도합니다.그런 눈빛을 가진벗들이 그리운 이른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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