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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가난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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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찬회 [jnb]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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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사가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어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란 소유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것은 물질 적인 것에서 무언가를 소유하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우리는 마음 속에도 비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음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란 바로 마음을 비워두고 사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욕심이나 편견 미움 같은 것들이 잔뜩 들어 있어서 우리는 그런 것들 때문에 괴로와 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것들이 결국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지저분한 것들을 모두 털어 버릴 수만 있다면 우리는 행복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얻으려고 이런 저런 노력을 하고 함께 사는 사람들을 뜯어 고쳐보려고 하지만 사실은 자기 마음이 비어야 행복이 찾아오는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