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력을 높이는 봉사활동의 ‘데레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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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김대현 [daihkim] 200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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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는 봉사활동의 ‘데레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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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신체에 긍정적 영향 밝혀져(엔도르핀 증가)
‘다른 사람을 도우면 건강해지고 오래 산다.’
봉사활동이 신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밝혀낸 외국의 연구 결과는 많다.
기부활동을 하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이같은 마음의 평화가
신체도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 연구들은 정신적 이득으로
▲내적 스트레스와 고민 감소
▲자긍심․자신감 증가
▲엔도르핀 분비 증가
▲위기극복 능력 강화 등을 꼽았고, 신체적 이득으로는
▲면역체계 강화
▲노화속도 감소
▲건강유지 등을 열거했다.
면역력이 높아지는 ‘데레사효과’
평생 병자와 빈자를 위해 사랑과 봉사를 베풀다 87세의 나이로 운명한
데레사 수녀님을 연상함으로써 얻는 효과다.
즉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테레사 수녀님이 일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면역체계가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에서 생긴 말이다.
하버드대학의 데이비드 매켈란 박사와 캐럴 허시넷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데레사 수녀님의 봉사활동이 담긴 화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그들의 몸속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는 A항체가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타인에 대한 사랑과 전혀 관계가 없는 다른 영화를 보여주었을
때는 면역체계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타적 행동은 하는 당사자뿐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데이비드 매켈란 박사는 권력욕이 강한 사람들일수록 A항체 수치가 낮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타적인 삶은 장수 비법
미시간주 트쿰스시(市)에서 2,700명의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상태를 10년에 걸쳐 조사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봉사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1.5~2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자 스테파니 브라운 박사는 5년 동안 432쌍의 장수 부부를 조사했는데
여성의 72%와 남성의 75%가 아무런 대가 없이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래 살 확률이 2배 높다는
결론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가 얻어진 것은 이타적 행동이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결국 신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도 풀이된다.
노먼 커슨과 UCLA 의과대학 연구진은 인간의 심리상태와 면역체계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만성질환이나 사망까지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만으로도 신체적 질병을 고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며, 긍정적 정서는 봉사활동과 같은 이타적 활동에서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길을 충실히 걸으신 데레사수녀님,
수녀님의 비디오만 봐도 바이러스를 방어해 주는 항체가 생긴다는 것은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해 주시는 것이고 봉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수녀님을 통해 축복을 해 주시는 것이다.
(자료 출처 : 더그 로선의 저서 ‘나눔이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