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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5일 (일)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2024년 5월 5일 일요일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입당송
 이사 48,20 참조
   환호 소리 올리며 이 일을 알리고 전하여라. 땅끝까지 퍼뜨려라. 주님이 당신 백성을 구원하셨다.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기쁜 날, 저희가 정성된 마음으로 축제를 지내며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드리오니
   지금 거행하는 이 신비를 언제나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렸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0,25-26.34-35.44-48
   25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44 베드로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다.
   45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 이 다른 민족 사람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우리처럼 성령을 받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 2 참조)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제2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4,7-10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1-16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4,2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인도자이신 주님, 남녀 수도자들과 신학생들을 굽어살피시어, 인간적, 사목적, 영성적, 공동체적 양성을 통하여 자신의 고유한 성소를 키워 나가게 하시고,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며 복음의 믿음직한 증인이 되게 하소서.
  
   2.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평화의 주님, 다양한 종교와 문화 속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인류를 굽어보시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하며 화합을 이루고 평화로이 살아가게 하소서.?
  
   3. 생명 주일을 맞아, 생명 수호 봉사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생명이신 주님, 이 땅의 생명 문화 건설을 위하여 애쓰는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시어 지치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모두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생명의 지킴이가 되게 하소서.
  
   4. 교구(대리구, 수도회)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은총의 주님, 저희 교구(대리구, 수도회) 공동체의 모든 이를 보살펴 주시어, 그리스도를 본받고, 저마다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여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예물기도
 주님,
   이 제물과 함께 바치는 저희 기도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저희를 구원하신 이 큰 사랑의 성사에
   언제나 맞갖은 삶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영성체송
 요한 14,15-16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켜라.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는 다른 보호자를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를 뽑아 세우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주님의 친구는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사랑의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찾아 주시니
   구원을 이루는 이 양식의 힘으로
   파스카 신비의 은혜를 저희 안에 가득 채워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감사송
 부활 감사송 4 <파스카 신비로 새로워진 세상>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이제 죄와 죽음은 사라지고, 타락하였던 만물이 새로워지며,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 생명이 온전히 회복되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오늘 전례
 해마다 5월의 첫 주일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죽음의 문화’의 위험성을 깨치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생명 주일’이다.
   한국 교회는 1995년부터 5월 마지막 주일을 ‘생명의 날’로 지내 오다가, 주교회의 201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이를 ‘생명 주일’로 바꾸며 5월의 첫 주일로 옮겼다. 교회가 이 땅에 더욱 적극적으로 ‘생명의 문화’를 이루어 나가자는 데 생명 주일을 지내는 뜻이 있다.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어 성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성자를 통하여 참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성자의 사랑을 본받아,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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