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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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녀 피르미나 (Firmina)
같은이름 페르미나 축일 11월 24일 신분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아멜리아(Amelia) 활동연도 +4세기경
전승에 따르면 성녀 피르미나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중에 순교한 로마의 동정녀였다. 그녀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후 자신의 직책을 사임하고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움브리아(Umbria) 지방 아멜리아로 이주한 로마의 태수 칼푸르니우스의 딸이었다. 그런데 아멜리아에서 그녀는 성 올림피아스(Olympias, 12월 1일)라는 집정관의 유혹을 받았고,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그리스도인이란 죄목으로 끌려 나와 위기에 처했으나 오히려 집정관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켰다. 그로 인해 성 올림피아스는 직위에서 해임되고 처형되었다. 성녀 피르미나는 12월 1일 아멜리아에서 약 13km 떨어진 아굴리아누스(Agulianus)에 있는 자기 영지에 그를 묻어주었다. 새로 온 집정관은 성녀 피르미나를 배교하게 만들려고 기둥에 매달고 불타는 횃불로 죽을 때까지 잔인하게 고문하였다. 그렇게 11월 24일 순교한 후 다른 그리스도인에 의해 이전에 그녀가 성 올림피아스를 묻어준 곳에 묻혔다고 한다.
또 다른 문헌에 따르면 성녀 피르미나가 오늘날 로마 북쪽의 항구 도시인 치비타베키아(Civitavecchia)로 가는 배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러운 폭풍을 만났을 때 그녀의 기적적인 개입으로 풍랑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그리고 성녀 피르미나가 항구 근처 동굴에서 한동안 살았었고, 나중에 순교한 후 치비타베키아에 묻혔다고 한다. 실제로 1647년에 아멜리아에 있던 성녀 피르미나의 유해 일부가 치비타베키아로 이장되었고, 그러면서 아멜리아와 치비타베키아는 성녀 피르미나를 공경하는 자매도시가 되었다. 그리고 성녀 피르미나는 선원들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24일 목록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음부리아의 아멜리아에서 동정 순교자인 성녀 피르미나가 교수형과 불타는 횃불을 이용한 화형 등의 고문을 받으며 고통을 겪은 후 하느님께 자기 영혼을 바쳤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이탈리아 움브리아의 아멜리아에 성녀 피르미나 순교했다고 짧게 기록하였다. 성녀 피르미나는 성녀 페르미나(Fermina)로도 불린다.♣
- 성녀 피르미나 (Fir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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