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술ㅣ교회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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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이야기61: 후기 고딕을 불태운 플랑부아야 양식 - 루앙의 생마클루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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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이야기] (61) 후기 고딕을 불태운 플랑부아야 양식 루앙의 생마클루 성당(Eglise Saint-Maclou de Rouen)
생드니 대성당(2차 증축)과 생트샤펠에서 볼 수 있듯이, 레요낭 양식은 구조가 단순해진 성당의 전체 조도를 일정하게 맞추기 위해서 창의 면적을 넓혔고, 넓은 창이 분할되면서 장식 어휘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플랑부아양 양식은 처음부터 장식 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 창을 분할하는 랜싯과 오쿨루스의 일정한 규칙이 무너지면서, 여러 개의 오쿨루스들이 커다란 불꽃 모양의 단일 창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천장의 리브도 플랑부아양 양식을 취했는데, 엄청난 개수의 리브는 구조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신 플랑부아양의 기하학적 문양을 만드는 데 치중하였습니다. 파사드에도 플랑부아양 양식이 적용되어 입체적이었던 고딕 성당의 파사드는 평면적으로 바뀌고 그 위에 많은 장식이 얹혔습니다. 출입문도 장식적인 트레이서리로 구멍이 뚫린 스크린이 여러 장 겹쳐 있는 형태를 띠었습니다.
[2021년 10월 17일 연중 제29주일 의정부주보 7면, 강한수 가롤로 신부(민락동 성당 주임, 건축신학연구소)] 0 1,546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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