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목)
(녹)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강론자료

2026-08-15... 성모님의 피승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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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26-08-12 ㅣ No.2610

 

2026-08-15...성모님의 피승천 대축일

작성자:솔향작성시간:  조회수:10

                   성모님의 피승천 대축일

 

        주제...내 삶에 축복을 부를 삶


오늘은 성모님의 피승천 대축일입니다. 예수님처럼 인류구원의 의도를 담아 세상에서 하실 일을 다 마치고 하늘로 오르셨음을 승천이라고 한다면, 성모님의 경우에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실천한 것이므로 은총을 입었다는 차원에서 다른 표현을 써야 할 것입니다. 성모님은 당신의 삶에서 어려운 일을 많이 겪으셨지만, 하느님의 뜻에 충실하게 따르셨기에, 세상의 삶을 마치고 하늘에 올라 영광의 자리를 얻으셨음을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이렇게 성모님에게 이루어진 놀라운 모습을 보았다는 사람도 없고 기록도 없습니다만, 세상의 삶을 충실하게 살고 그 삶이 하느님의 뜻에 일치했다면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일을 신앙으로도 함께 알고 신앙에서 우리에게 그 놀라운 일을 강조하는 날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축복을 감탄하는 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는 어떻게 하면 그 일이 가능한지도 생각하고 방법을 찾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세상에서 이룬 삶에 관해 좋고 편한 것만을 보려고 합니다. 편한 삶을 살았기에 특별한 일을 해도 당연한 일을 했다고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삶은 어렵지만, 다른 사람이 이룬 쉬운 삶에서 이룬 결실은 대단하지 않다고 보기가 쉽습니다. 문제는 정말로 그러하냐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힘겨운 조건에서 열심히 일해서 좋은 결과를 만든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힘들지 않고 아주 편한 조건에서 나와 비슷한 일을 만들었으니 내가 감동할 일도 아니라고 말해도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의 삶에 관한 이러한 판단은 우리가 성모님을 보면서 어떻게 적용하겠습니까? 성모님의 삶은 과연 우리보다 편한 것이었고 힘든 일은 아니었기에,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공경하면서 특별한 예우를 받는 일은 과분하다고 해야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로 들은 묵시록의 말씀은 상상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그 일을 가까운 거리에서 체험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고, 우리의 상상에서나 가능할 법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의 일을 바라보는 사람이 드러낼 잘못된 생각이고 섣부른 태도일 것입니다.

하느님의 일이 세상에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예상할 방법이 있을까요?

천사가 전하는 대로 하느님의 뜻을 겸손하게 받아들였던 성모님은 나이가 더 많았는데도 놀라운 체험을 한 엘리사벳의 집에 찾아갑니다. 거기에서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의 놀라운 칭송을 듣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하신 일들을 대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 어떤 일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거나 감사의 마음을 봉헌하겠습니까?

조카이지만. 언니의 집에 찾아온 성모님을 대하면서 엘리사벳은 놀라운 칭송의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자 성모님도 사촌 언니인 엘리사벳을 대하며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바칩니다. 이렇게 오고 간 칭송의 노래를 대하면서 사람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성모님의 칭송을 들은 엘리사벳은 조카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찾아왔다고, 오래전부터 안 것처럼 칭송의 노래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하느님을 향한 칭송의 노래나 감사의 노래는 아무나 하는 일도 아니고, 또 아무 때나 바치는 일도 아닙니다. 그만큼 자기의 현실을 바르게 보는 사람이 감사의 마음을 봉헌하는 일이지만 그 예상대로 사는 모습을 찾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의 삶을 마치고 하느님께서 준비하실 축복의 참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 일이 내 마음과 내 생각이나 내 계획대로 되는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신앙인의 삶을 통해서 여러 가지로 배운 삶의 실천을 기억하며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축구 축복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노력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정성을 좋게 여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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