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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월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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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월.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9) 마리아의 고백에는 어떠한 과장도 변명도 없습니다. 그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큰일은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큰일을 하신 분은 전능하신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주어진 은총에 우리가 진실하게 응답하는 것입니다. 참된 큰일은 우리가 애써 만든 결과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우리의 자아를 내려놓은 자리에서 큰일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이미 은총 위에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알아보고, 그 은총을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는 것이 참된 은총입니다. 하느님만이 전능하시고 위대하십니다. 하느님의 뜻이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조용히 드러납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삶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 자리를 내어드릴 때 구원의 역사는 가장 깊이 진행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먼저 당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내어드림과 내어주심이 만나는 큰일의 참된 신비입니다. 그 신비를 믿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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