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 (화)
(자) 12월 23일 세례자 요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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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잔인한 광경 그러나 은혜로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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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dimonz] 쪽지 캡슐

2025-12-22 ㅣ No.186983




** 성경에서 가장 잔인한 광경 그러나 또한 은혜로운 장면 


오늘도 성경말씀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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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9장 25절 ~ 27절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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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성경에서 가장 잔인한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두번째 잔인한 장면은 마카베오기 하권 7장에 있는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나사렛예수 라는 사람이 있엇습니다.

기원 1세기에 고대 이스라엘 나사렛 지방에서 목공일을 하며 일용노동자로

살다가 갑자기 순회설교자로 변신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역을 돌아다니며 

하느님 나라를 말하고 회개하라 외치던 사람입니다. 나아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만들고 유랑 선교집단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결국 유대 대제사장 등 기존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고발되어 

로마제국의 총독에게 사형 선고를 받아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물과피를 흘리며 치욕적인 죽음을 당한 사람 입니다.    

 

위의 성경 말씀은 나사렛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가면서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는 장면 입니다.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인류역사에서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때 도망쳣던 제자들이

얼마후 예수의 부활을 주장하고 공동체를 이루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나아가 그들은 세계 각지로 퍼져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고 

예수를 몰랐던 사람들조차 교회 공동체에 참여하는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증거의 활동은 지난 수천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추종자들을 만들어 냅니다.


다시 처음으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죽는 장면으로 돌아가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물과피를 흘리며 죽는 아들과 그것을 바라보고있는 어머니. 

정말 굉장히 잔인하고 슬픈 장면 입니다. 요즘에는 십자가에서 죽는 아들보다도

오히려 그것을 바라봐야만 했던 어머니가 더 마음 아픕니다.


자, 이제 시각의 달리해서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사 자신의 외아들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 잉태하게 하십니다. 예수는 인간으로 태어나시어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습니다.

구약의 제사 즉 어린양을 희생하는 의식과 연결됩니다.

이러한 시각으로 보면 십자가 사건은 참으로 은혜로운 장면 입니다

또한 눈물이 날정도로 감사한 장면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자신을 구원하시려고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구속자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많아져서 거대한 흐름이 되어

크리스트교의 역사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킵니다  

나아가 크나큰 고통을 당하신 어머니를 인류에게 영원히 도움을 주실

하느님 나라의 어머니이자 여왕으로 공경합니다


참.. 두개의 시각이 서로 매우 다르지요?  

저는 요즘에는 이 두가지 시각을 모두 묵상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시각과 믿음의 시각이 다를때가 가끔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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