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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6250]★ 사형제도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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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향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게시판 글벗들에게!
’罪’ 이것에 자유로울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저에게 보내준 편지 한 귀절이
떠오릅니다.
드러내놓고 죄지은 자는 지금 감옥에 있지만
그렇지 않은 더 많은 사람들은 담 밖에 있다고.
우리는 말로하여 행동으로, 생각으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나 또한 이것에서 자유롭다 감히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얼마 전인가 보았던 영화 『데드맨 워킹』이 제목은
사형수가 사형장으로 갈 때 걷는 걸음을 말한다 합니다.
만약 내가 그 피해자의 가족이 되었다면....
사형 폐지를 말할 수 있었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우린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들입니다.
그 옛날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요’했던
십자가 위 한 분의 마음을 닮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만을 그저 써봅니다.
사형만이 죄에 대한 변제가 될 수 없습니다.
사형은 또 다른 살인이며 이는-
어느 누구도 범할 수 없는 생명 그 탄생을 허락해주신
창조주에 대한 또 다른 죄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어둔 방 안 그 좁은 곳에서
죄의 사함을 체 용서받기도 전에
터벅 형장으로 갈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가여워질 영혼들에게 우린 지금 무엇을 해줄 수 있습니까?
사형제도 폐지 이는 분명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나는 이렇게 강력히 말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맘에 한 생명의 버려짐으로 하여
또 다른 상처를 드리지 않기 위해...
이 천년 전 십자가 위에서 용서를 바라셨던
예수님의 몸에 또 다른 못박음을 막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善함 속에서 용서하며 더불어 살아가며
주님 보시기에 좋을 또 다른 착함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 2001년 11월 12일 -
... 사형제도 폐지해야함. 최미정 나탈리아 올림.
P.S: "형제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오래전 동네 동생 분의 실린 글로 마음 많이 아프셨겠군요!
그 분의 영혼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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