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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화된 논증(motivated 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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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화된 논증(motivated reasoning)
인지적인 요소와
상관없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서적인 이유로, 쉽게 말해
‘그러고 싶어서’ 한쪽 편을 들 때가 많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 라든지,
‘아전인수(我田引水)’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어떤 직접적이고 정서적인 동기 때문에 진영 논리를 취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을 때 그에 유리한 방향으로 논증을 구성하고 정보를 해석 및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은 편들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동기가 있을 때, 그 방향으로 논증 방향이 틀어지는 현상을 가리켜 심리학 용어로 동기화된 논증(motivated reasoning)이라고 한다.
동기화된 논증(motivated reasoning)이란 이미 정해진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적 기제들을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동원한다. 이처럼 진영논리란 대립하는 입장 중 ‘내 편’에 속하는 사람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사실 관계만을 놓고 따졌을 때 어느 쪽 입장이 더 합리적인지 설득력이 있는지는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 아니다.
동기화된 논증(motivated reasoning)에 빠진 사람은 자기 생각이 틀렸다 생각하기
힘들다. 주위에는 내 주장을 지지하는 증거만 존재할 뿐 상대 입장을 지지하는 증거는 아무리 찾아도 없다. 더불어 상대 진영 사람들을 나쁜 사람이라 생각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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