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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ㅣ No.12097 위에 드보라 유딧님께서 정말 잘 설명해 주셨네요.
쉽게 요약을 해드리자면,
1.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100% 정확한 사실만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알 수도 없지요. 하지만 알기 위해서 그리고 좀더 사실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천지 창조 이야기는 글자 그대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하느님께서 빛, 하늘, 땅, 식물, 별, 동물, 사람만 만드셨을리가 없지요. 그것도 엿새동안만 하셨다는 것도요.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하느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만들어 내실 수 있는 분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엿새만에 창조는 끝난것이 아니라 지금도 새로움을 창조하고 계시지요. 우리는 그 창조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구요.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어떠한 힘의 작용이 있었음은 의심할 수 없습니다.
2. 먹지 못하게 할 나무는 왜 심어가지고.... 하느님은 인간을 당신을 닮은 존재 즉 자유롭고 선하며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자유는 모든 것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규제나 통제에 의한 억압 역시 자유가 아닙니다. 하지만 계약의 상태는 다르지요. 오히려 자유로움 안에서 어쩌면 우리는 행하지 말아야 할 것과 행해야 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창세기의 선악과 이야기는 행하지 말아야 하는데 행한 것과, 행해야 하는데 행하지 않은 것은 자유가 아닌 죄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0 236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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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구약 중 창세기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