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등진
변화가 아니라
삶을 위한
기쁜소식이
우리의 참된
변화입니다.
참된 변화는
참된 실천을
동반합니다.
변화를 위한
부르짖음이
변화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이
우리를 위한
변화입니다.
스스로
손발을 묶는
어리석음이
변화가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가는
역동적인 실천이
변화입니다.
실천이
함께하기에
어제의 우리와
오늘의 우리는
다릅니다.
변화를 낳는
실천의 탄생이며
실천을
부정하지 않는
복음과 실천의
살아있는
관계입니다.
참된 실천은
눈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주위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실천하는
부활의 삶입니다.
반성과 희망
십자가와 부활은
변모의 또 다른
이름들입니다.
복음의 실천은
떠들썩하지
않습니다.
핑계를 벗어나
주님께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변화의 만남이며
실천의 만남입니다.
실천의 힘이
새로운
만남의 힘입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서는
십자가를
알 수 없습니다.
십자가와
주님은 이미
한 몸입니다.
실천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사순 제2주일
입니다.
서로의 얼굴에서
실천을 만나고
서로의 십자가에서
부활을 만나는
은총의 주일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서로를
구원하는
참된 실천과
변화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