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47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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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글들은 읽기조차 겁나는데
그래도 님글은 저를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결혼생활 참 쉽지 않지요
저도 결혼생활 이년째 접어들면서 참으로 쉽지 않은 어려운자리구나 생각합니다
결혼전 사람들앞에서 이야기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뭐든 제가 시작하고 끝맺음 해야 할꺼같은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희 남편도 저한테 니가 좀 지면 안되냐 그럽니다
동갑내기 친구였기에 저희는 서로에게 그렇게 멋진말도 못하고 결혼기념일엔
그냥 돈까스 비스무리한거 썰어먹었는데 ㅎㅎㅎ
님의 글 읽으면서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축하도 드릴겸 답글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