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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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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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6-06-22 ㅣ No.87938

 

절제의 기쁨

 

 

 

스토아 철학자들은

 

탐욕이 인간의 자유와 품위를

 

흐려놓는다고 보았다.

 

 

 

자신의 욕망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기수련(Askese)은

 

삶에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위한 것이다.

 

 

 

자기수련은 우리를 참된 기쁨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자기수련(Askese)을 다른 말로 하면

 

규율이다.

 

 

 

삶에서 규율의 본질은

 

언제나 기뻐할 수 있도록 사는 것을

 

의미했다.

 

 

 

맛있는 케이크를 절제할 줄 모르고

 

마구 먹어대는 사람은 그 맛에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

 

 

 

그 사람은 그렇게 먹고난 뒤

 

절제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먹은 자신에

 

대해 짜증을 내게 된다.

 

 

 

그러나 맛을 천천히 음밓면서

 

한 조각을 먹는 것으로 절제한 사람은

 

먹을 때도 그리고 먹고 난 되에도 오랫동안

 

기뻐할 수 있다.

 

 

 

그는 그 기쁨의 맛을 입에서도

 

마음에서도 간직한다.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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