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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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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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18-10-17 ㅣ No.1190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첫 세례받은지 5~6년 되셨다고 했는데 하느님 사랑은 인간의 상대적 사랑과 다른 절대적 사랑임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완덕의 예수님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그 가운데 전령으로 사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 섭리를 우리가 자주 내어 맡기지 못하고 알려하기 때문이겠지요. 그것은 필자 역시 신념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족중에 신자가 없다 하시니 다소 고독하기도 하겠군요. 그렇다면 하느님 눈과 그러한 예수님의 입과 귀는 어떨까요? 필자 경우는 파더 엔 마더 아일러브유의 머리글 합성인 패밀리를 자주 바라보기도 합니다만 질문자와 같은 입지로 길을 지납니다. 사람은 그렇게 마음이 힘들 때 질문자처럼 성당에 도착하여 신청서 쓰고 대세 양식서도 받고 싶은 마음을 지향하고 있지요. 여기서 말하는 대세란 세례, 대세, 화세(망자에게 가 세례명을 붙여드리는 것)의 삼위일체 봉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보일 것입니다. 슬프거나 분노가 일 때 사람은 보다 범위를 넓게 생각하면 대수롭잖은 일이겠으나 훈수 입지가 아닌 막상 삶과 죽음 가운데 무대에 서면 무언가 절박하거나 긴장의 끈으로 인해 구속받는 느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때를 위해 기도라는 준비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미사 입당시 왜 그리스도 제대를 먼저 바라보는 것이 좋은지 장례와 임신과 출산이 왜 삼위일체와 나 그리고 한 마음 한 몸 운동의 죽음을 삶으로 변모시켜 주시는 그분 은총인지 여기서의 그분이 왜 전능하신 천주 성부이신지 조율해 나가는 묵상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천주교의 전례는 성사생활입니다. 인간적 사고만으로는 도무지 십계를 실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체로 은총인 것을 믿는 자세는 신앙에의 투신이 곧 수덕과 신비로 이어짐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시 빛과 그림자 바라보며 혹서를 잊고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시나브로 사랑에의 믿음이 반복이 아닌 회심으로의 진화임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하니 힘들더라도 가급적 잊지 마십시오. 깊은 나이신 주님을 잊는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기 때문입니다.

 

깊은 나이신 주님과 더불어 깊은 너이신 주님과 화답할 때 사람은 누구나 부드럽고 평화로우며 맑고 순수한 초자아를 찾아 다시 떠납니다. 이는 결코 외로운 사건들이 아닙니다. 연마인 것입니다. 방법은 실천입니다. 기도할 때 분심이 드는 것은 지금의 부족한 내가 그 소리 말씀으로 승화되길 소망하지만 희망아닌 내가 나약함으로 인한 갈망으로 지날 때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절망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 주님은 침묵으로 너와 나를 위해 기도해주심을 희망화하는 것이 좋은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물으셨는데 미사라도 최대한 안 빠지고 나가보자 마음 먹어도 그것이 잘 안되는 이유는 준비 부족으로 때때로 너와 내가 하느님 옆자리에 안주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과연 들어주실까요? 이미 그렇게 자리하고 있는데 그런 주사위 숫자 미리 정해놓고 하는 기도는 유아적 신앙입니다. 확실한 믿음을 근거로 할 때는 사람은 그렇게들 여백으로 그냥이라는 마음으로 평화의 길을 지나기도 할 것입니다. 미사는 전례와 말씀으로 이뤄져 있다는 메시지를 자주 접하지만 그것이 때때로 잘 들리지 않는 것은 왜 그럴까요? 너와 내가 영원속을 지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확신을 근거로 그냥 그렇게 이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욱 열정으로 이어나가고픈 그것이 희망이기도 할 것입니다. 피곤하면 졸다 온다니 부러운 일이군요. 주님 보시기 얼마나 사랑스러우실까요. 최고의 기도인 미사중 잠자는 당신의 자녀의 모습을 보시면서요.. 꿈은 훌륭한 기도, 잠은 완전한 기도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최선을 즐기다 보면 미사 본연의 최후의 만찬 복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또한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이기에 나는 작아지고 그분은 커지시길 바라는 한마음 한몸 운동의 성화를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히 미사는 가야지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만 꾸준하기가 어려운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장면의 모범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의 현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조건없이 현양하려는 그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생활 하려면 미사 참석외에 또 어떤 활동이 있을까요?라고 물으셨는데 미사 준비는 죽음이 삶을 만나는 순간으로 미사 안에 기도, 공부, 봉사, 성사, 공동체 생활이 현존하기에 그것을 생활 속에서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의 겸손과 섬김을 위해서 가급적 외적인 언어보다 내적인 신중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수의 신앙인들이 성사혼이 아닌 사회혼, 사실혼으로 정채하는 것은 내면보다 외면을 먼저 챙기려 하기 때문인데 이는 시행착오인 것입니다. 

 

성경 쓰기도 매우 바람직한 공부생활이 될 것입니다. 쓰기는 말하기+듣기의 진화로 이어주실 것인데 문인의 길, 화자(話者)의 길, 청음의 길 또한 기쁨으로 열어주실 것입니다. 이로써 내 머리 이전의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의 메시지가 열정의 가슴과의 소통으로 미래 지향적인 나와 화해를 하는 것 이 또한 신앙인 것이지요. 미사는 필자처럼 보는 것도 아니고 다만 참례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또 다시 어제의 자비와 오늘의 사랑과 내일의 섭리로 향유하는 것 이것이 인생임을 믿도록 하십시오.

 

주보에 나와있는 행사 참여도 물론 좋은 방안입니다. 말하기 5점 듣기 10점 쓰기 15점이 하늘의 이슬비처럼 내려 외우기 100점 전하기 200점 실천하기 300점으로의 신 사도행전 작가로서의 평화의 전사로도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의 영적인 싸움 또한 홀로이 머물며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는 여정이 또한 인생이기에 나부터의 관찰이 중요한 것이고 내 이웃을 얼마나 침묵을 통하여 사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기도가 될 터이니 이미 사랑해주시는 전능하신 성부께 의탁하도록 노력 또한 즐기시길 권고드립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속에 숨겨진 의무감, 해치움 등을 생각도 침묵으로 내려놓으시고 고요한 오픈 마인드로 머리에서 가슴으로 흐르는 일곱 통로와 친교하도록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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