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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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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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213.140.17.*]

2005-01-26 ㅣ No.3227

안녕하세요.

 

고민과 고민끝에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이 나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얼마전 저는 너무도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고백성사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그 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떨고 있고,

성사를 보면 그 신부님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렵습니다.

 

성당을 안나가니,

사람들이 왜 안오냐고 자꾸 물어서,

성당에 나가고 있고

고백성사도 보지 않은체 영성체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마음은 자꾸 무거워지고, 죄만 자꾸 더 짓는것 같아 괴로워서

미칠 지경입니다.

제 자신이 너무 가증스럽고 뻔뻔스럽게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주일마다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 너무도 기뻤는데,

지금은 주일마다 미사를 가면서도 괴로워서 미치겠습니다.

성당이 성당이 아니라,

지옥 같습니다.

 

그렇다고 성당을 가지 않으면

이렇게 영영 하느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서

그것이 괴롭고

그나마 의지하던 곳 마져 없어지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외롭고,

아프고,

견디기가 힘이드나...

 

그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좀 도와 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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