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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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화줄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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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7.32.224.*]

2018-09-04 ㅣ No.11833

찬미예수님!

가끔, 마치 시험을 당하는 것 처럼 느닷 없고 뜬금 없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시비가 걸려 오는 수가 있죠.

저도 예전에 그런 일을 몇번 겪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어떤 일로 예민해 있을 때 그렇게 걸림돌이 나타납니다.

님처럼 화를 내고 나면 뒷 기분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잡치고, 오히려 그 시비에 걸려 넘어진 내게 화가 납니다.

조용히 성찰해 보면, 사실 걸려 넘어질 빌미는 내게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격앙되어 있었고, 어던 일에 참지 못하고 흥분되어 있어서,

그 시비가 정말로 나와는 아무 상관 없는, 그러니까 그냥 지나치면 아무 일도 없었을 시비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요즘 내가 무슨 일로 신경이 예민해 있었는지 차근히 거꾸로 성찰해 가 보면, 내 안에 있었던 걸림돌이 보일거예요.

 

그런데, 이런 일은 마치 하느님께서 "너 지나치게 예민해 있으니 잘 돌아 보고 더 큰 실수를 하지 말아라!" 하시며 주는 경계경보 같다는 느낌입니다. 내가 더 큰 일을 앞두고 있을 수 있거든요.

학업에 더 큰 성과가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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