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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빵의 모습으로 자신을 우리에게 의탁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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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곳 성 스테파노 주교좌에서 장엄미사를 거행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품위를 갖추어 거행하는 성찬례는 미사를 통해 베푸시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서로 더 가까워지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쁨의 체험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하느님의 현존을 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례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강론에서 주일의 의미와 오늘의 복음에 대해서 몇 가지 말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느님의 사랑을 되찾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현재의) 삶을 떠나보내고 참된 삶을 발견하게 하는 내적 자유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바로 이러한 사랑에 참여하셔서 조건 없이 “예”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구원 계획을 실현해 내기위해 피조물의 자유로운 협력을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예의바른’ 사랑을 만난 성모님은 모든 주저함을 뛰어넘을 수 있었고, 이 위대한 계획에 동의하며 당신을 하느님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완전히 내어주는 내적인 개방과 자유로 성모님은 하느님이 사랑으로, 성령으로 당신을 채우도록 허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순박한 여인 마리아는 하느님의 아들을 자신 안에 얻을 수 있었고, 구세주를 세상에 줄 수 있었습니다. 구세주는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먼저 성모님께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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